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행정장관은 시위대를 '폭도'라고 규정하며 "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폭도들의 폭력 행위에 굴복하지 않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장관은 어제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대가 말다툼을 벌이던 친중 성향 남성의 몸에 불을 붙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맹렬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장관은 "살아있는 사람에게 불을 붙이는 것을 모두 인터넷을 통해 똑똑히 보았을 것"이라며 "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밖에 나가고, 휴대전화를 사용하고, 얘기를 할 수 있겠냐"며 시위대를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홍콩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어제 낮 마온산 광장 바깥쪽에서 검은 옷의 시위대가 말다툼을 벌이던 한 중년 남성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남성은 가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TV는 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피해 남성이 심한 화상을 입고 입원했고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로이터 TV는 해당 동영상의 진위를 즉시 검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20107323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