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츠하이머로 투병하고 있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전두환 씨가 최근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친 화면이 공개돼 공분을 샀는데요. <br /> <br />전 씨의 골프 라운딩에 경찰 경호인력까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력이 넘쳐 보이는 전두환 씨! <br /> <br />사과나 반성 없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지만 어제 재판에는 역시 출석하지 않았죠, <br /> <br />광주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, 이 골프 라운딩에 동원된 경호인력이 화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) : 이번에 병에 걸렸다고 하시는 전직 대통령 골프 치러 가는데 경호 인력이 또 붙었다고 하던데요, 경호 인력이 몇 명 정도 수행됐는지 지금 파악됐습니까?] <br /> <br />[민갑룡 / 경찰청장 (어제,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) : 지금 경찰 근접 경호인력은 5명 있습니다. 그리고 사저 경비 의경이 있는데, 연말까지 축소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) : 골프장 가던 당일 경호인력은 몇 명입니까?] <br /> <br />[민갑룡 / 경찰청장(어제,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) : 1명? 5명? 4명이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정확하게 확인하고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축소 계획이 있다지만, 2억 원이 넘는 나랏돈을 들여 전두환 씨를 경호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뜨거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러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법률로 규정돼 있어 법 개정 없이는 줄일 수 없는데요, <br /> <br />골프 영상 공개로 공분이 커지고 상황인 만큼, 전 씨의 예우를 박탈하는 내용으로 이미 발의된 법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20548355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