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,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 논의 창구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두고도 당내에서조차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정치권에서 보수통합 논의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. 한국당에서는 내부 균열 분위기도 감지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취재진에게 포착되면서 공개된 것인데요. <br /> <br />권 의원은 어제 황 대표에게 원유철 의원을 통합추진단장으로 선임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통합의 핵심 파트너인 유승민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대신 김무성 의원을 추천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원 의원이 인격적인 분이지만 통합을 하려면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원 의원은 신뢰관계가 없다며 다른 인물을 내보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혁 모임의 보수통합 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조만간 원 의원을 보수통합단장으로 선임하고, 오늘부터 원 의원과 중진 의원 회동을 가지며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반면 변혁 측은 진전된 것이 전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혁 측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에 공천 방식을 제안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통합 원칙도 얘기가 안 됐는데 세부적인 것을 얘기할 수는 없다며 불쾌감을 거듭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 일정도 알아보죠. 오늘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를 진행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는 오늘도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각 상임위에서 검토한 부처별 예산을 순서대로 다시 심사하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아침 회의에서부터 예산안을 두고 서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예산은 국민 저축이고 전부 국민의 혈세라며 앞서 공언한 14조 5000억 원 삭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제 기구까지 나서 확장 재정 정책 추진 권고하고 있는데 나경원 원내대표와 한국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고 정당이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기존 예산을 유지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500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21101215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