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2019년 광군제 매출액이 (1분 36초 만에) 백억 위안 위안(1조 6천억 원)을 돌파했습니다!" <br /> <br />1분 36초에 1조 6조천억 원, 하루에 44조 6천2백억 원! <br /> <br />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어제 하루 거래금액입니다. <br /> <br />11월 11일, 우리나라에서는 빼빼로 데이라고 알려져 있죠. <br /> <br />중국은 이날을 광군제, 독신자의 날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숫자 1이 사람이 혼자 서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해서 1이 4개나 겹친 11월 11일을 '솔로 데이'로 만든 건데요. <br /> <br />한 대학교에서 애인이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챙겨주고 위로하자고 만든 걸 알리바바가 빠르게 마케팅에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쇼핑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면서 2009년부터 행사를 열었고 쇼핑의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함께 행사를 여는데 업계 2위 업체도 어제 하루 34조 원에 달하는 거래금액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공 비결! 일단 엄청 싸게 팔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싸게 팔 수 있는 요인, 먼저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여서 일종의 재고 처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알리바바와 같은 전자 상거래 업체가 4분의 3 정도의 물량을 업체로부터 먼저 구입합니다. <br /> <br />만들었는데 안 팔리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을 없앨 수 있고, 마케팅 효과도 있으니 제조업체도 파격적인 가격에 물건을 내놓고 여기에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 마케팅이 더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주이룬 / 중국 대학원생 : (온라인으로 살) 물건을 저장해뒀어요. 어젯밤 11시까지 인터넷을 했고, 제 주변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물건을 사려고 기다렸어요.] <br /> <br />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도 접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서 이 시간에 이 고객은 이런 제품을 사고 싶어한다, 또 평소 구매 패턴으로 볼 때 이 제품에 관심이 있을 거다, 이렇게 구매를 유도하고요. <br /> <br />여기에 하루에 배송해야 할 상품만 12억9천2백만 개에 달하다 보니 물류시스템에는 로봇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 가짜가 아닐까 걱정하는 고객을 위해 위조품 방지에는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기업들도 이날은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, 우리 돈 166억 원 이상을 팔았는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LG 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, 그리고 휠라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,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예년만 못하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21251136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