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도 흥행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아주 짧은 노래, 제시카 징글까지 인기라는데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기생충' 중] <br>"아, 잠깐.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." <br> <br>영화 '기생충'에서 학력과 경력을 위조한 남매가 서로 말을 맞추기 위해 부르는 노래입니다. <br> <br>봉준호 감독이 직접 '독도는 우리땅'을 개사해 만들었는데, 미국에서 '제시카 징글'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소담 / 배우] <br>"저의 초인종 노래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." <br> <br>배우 박소담의 시연을 따라 하거나, EDM 스타일로 편곡한 영상을 올리며 즐깁니다. <br> <br>제시카 징글의 매력은 따라 하고 싶은 중독성. <br> <br>"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을 만하다"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미국 온라인 쇼핑몰에는 제시카 징글 가사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잔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기생충은 북미에서만 1131만 달러, 우리 돈 131억 원을 벌어들이며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최고 수입을 거뒀고,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도 올랐습니다. <br> <br>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내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, 각본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