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정부가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그리스의 최대 항만인 피레우스 항에 8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현지 시각 11일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마친 뒤 피레우스 항의 환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해상과 육로를 통한 유럽으로의 운송 능력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, 미초타키스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피레우스 항을 직접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아테네 인근에 있는 피레우스 항은 그리스의 최대 항만이자 유럽의 6번째 컨테이너항으로, 지난 2016년 중국의 국영 해운기업이 지분 51%를 사들여 35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그리스를 거점으로 해서, 육상과 해상 운송로 확보를 통한 글로벌 확장 전략인 '일대일로' 정책을 유럽 국가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21040063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