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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대학 교정서 학생-경찰 충돌..."전쟁터와 흡사" / YTN

2019-11-12 23 Dailymotion

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홍콩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중문대학, 이공대학, 시립대학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은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고, 경찰은 교내까지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립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학장 집무실 내 집기 등을 부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중문대와 시립대 등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경찰 진입을 저지했으며, 학교 내에서 활과 화살, 투창 등의 무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문대에서는 학생들이 차량과 함께 폐품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질렀고,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선 경찰에 맞서 우산, 식탁 등을 방패로 삼아 화염병을 쉴 새 없이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문대학 학생들은 온라인에 올린 글을 통해 "우리는 실탄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"이라면서 "희생을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며, 1명의 목숨을 100명 경찰의 목숨과 바꿀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완호, 센트럴, 몽콕 등 홍콩 곳곳에서는 시위대가 폐품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지르고 돌 등을 던지며 늦은 밤까지 시위를 벌였고,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탄,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언론들은 중문대학 상황에 대해 "교정이 전쟁터와 흡사하다"고 보도했고, AFP 통신은 대학 캠퍼스가 새로운 충돌의 장으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대부분의 홍콩 내 대학은 수업을 중단했고, 영국계 국제학교 등 홍콩 내 상당수 초중등 학교도 임시 휴교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문대학과 홍콩대학, 홍콩침례대학 등 다수 학교는 13일에도 휴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카오룽퉁 지역의 한 쇼핑몰 안에서는 시위대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붙이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30002288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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