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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쟁터 방불' 홍콩...'넥타이 부대'에 도심 화재까지 / YTN

2019-11-12 10 Dailymotion

시위에 참여한 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홍콩이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혼돈의 속으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상점과 대학 교정이 화염에 휩싸였고 이른바 넥타이 부대까지 시위에 나서 예측 불허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학 캠퍼스 곳곳이 밤늦게까지 화염에 휩싸이는 등 말 그대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<br /> <br />6월에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경찰은 대학 내까지 들어와 시위 주도자 체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우산 등을 방패로 삼아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<br /> <br />[홍콩 민주화 시위 참가자 / 21살 : 우리는 홍콩 당국과 중국 정부에 매우 분노합니다. 그들은 우리가 살아온 방식을 중단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홍콩 민주화 시위 참가자 / 19살 : 이 시위는 현재 문제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세대의 싸움입니다.] <br /> <br />시위는 시내 중심부에서도 격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상점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주말에 진행되던 시위는 평일 이른바 '여명 행동'이라는 방식으로 아침 일찍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막고 지하철 등의 운행을 방해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교통대란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에는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까지 나서는 이른바 '함께 점심 먹기 행동' 거리 시위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홍콩 당국은 체제 위협적인 시위라며 초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리 람 / 홍콩 행정장관 : 저는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. 가능한 신속히 홍콩의 폭력을 종식시키는 수단과 방법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성당 안에까지 들어와 체포하는 등 무차별적인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1살 어린이와 82살 노인까지 체포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600명 이상 체포했고 지금까지 무려 3천600명쯤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당국은 새 경찰 수장으로 중국에서 교육 받은 친중 강경파인 크리스 탕을 내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당국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돼, 홍콩 사태는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30532093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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