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오전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취재진들과의 접촉은 피한 채 검찰 출석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죠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한국당 의원들 패스트트랙 수사에 응하지 않았는데,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출석하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·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이고요, 고발이 이뤄진 지 20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, 오늘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죠. <br /> <br />당시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이 의원실에서 갇혀 유리창을 통해 기자들과 인터뷰했던 장면도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일련의 과정에 당 지도부인 나 원내대표의 사전 지시가 있었다는 게 검찰이 들여다보는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모의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지난달 두 차례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하고 패스트트랙 당시 충돌사태가 기록된 영상 등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당시 충돌은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 승인과 여야 4당의 불법적인 법안 처리 탓에 벌어진 것이고 한국당은 정당한 저항권을 행사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은 나 원내대표가 오전 회의 이후에 회의실 밖에서 현안에 대해 기자들 질문을 받는데, 오늘은 회의실 밖으로 아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국당 측은 나 원내대표가 나오지 않을 거고, 오후에 검찰에 출석해서 얘기하겠다는 취지의 말만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대상에 오른 한국당 현역의원들은 지금까지 아무도 수사에 응하지 않았고요, 도리어 지도부는 해당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죠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일 '저의 목을 치고 거기서 멈추라'며 검찰에 자진 출석한 황교안 대표는 5시간 조사 동안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당시 맞고소·고발된 다른 여야 의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사건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여야를 모두 합쳐 110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60명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40명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31106597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