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.0%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분기 성장률이 낮아 올해 연간 성장률이 1%대 후반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웃도는 전망치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엔 우리 경제가 2.3%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분기 경제 성적표가 0.4% 성장에 그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2.0%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와 소비가 부진하고, 재정 지출도 80% 가까이 쏟아부어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KDI는 올해 우리 경제가 2.0%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투자가 상반기 마이너스 12.3%에서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1.1%로 축소 폭이 대폭 줄고, 정부 기여도는 전년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규철 / KDI 경제전망실 종합예측 : 우리 경제는 2020년에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면서 2019년 2.0%보다 소폭 높은 2.3%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IMF와 OECD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2.0%와 2.1%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KDI는 내년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수출과 설비투자 개선을 꼽았는데, 수출은 신흥국들의 경기 개선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증가할 것으로, 설비투자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KDI 경제전망실장 : 수출 수요가 늘어나면 그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우리 주력산업의 투자 수요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영되는 수치가 (설비투자) 8% 증가, 이 정도로 잡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민간 활력을 높여 내년 성장률이 2.3%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KDI는 단기적으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31204495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