멸종위기 동물인 산양을 백두대간 전체에서 뛰놀게 하겠다는 '복원 사업'의 첫 번째 목표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요충지인 월악산에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산양의 수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산꼭대기 바위 덩어리에 달이 걸려' 이름 붙은 월악산입니다. <br /> <br />유난히 산세가 험하고 바위가 많은 산,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절벽이 산양의 놀이터입니다. <br /> <br />언젠가부터 백두대간에서 씨가 말라버린 산양의 복원지로, 월악산이 뽑힌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7년부터 모두 22마리가 월악산에 방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10여 년 만에 스스로 무리를 지어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재윤 / 국립공원공단 박사 : 2017년부터 최근까지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해 산양의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, 자체 생존이 가능한 10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악산 산양이 40km를 달려 속리산에 나타나는가 하면 소백산에서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손장익 / 국립공원공단 센터장 : 서식 범위가 점차 확산하고 있어, 앞으로 산양 복원의 핵심 메타 개체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지금의 모습이 200만 년 전과 거의 같아 '살아있는 화석'이라 불리는 산양. <br /> <br />공원공단은 백두대간 전체에서 산양이 살 수 있도록 주변 태백산과 소백산 등으로 방사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[jaebogy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31257559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