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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 감독 “영양실조라 비실거려” vs 통일부 “건장한 주범”

2019-11-1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미스터리에 쌓인 북한 목선 선원 추방 사건 소식입니다. <br> <br>추방된 선원 2명이 배에서 16명을 살해한 주범이 아니라, 영양실조에 걸린 가장 어린 신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통일부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탈북자 출신 영화 감독 정성산 씨가 자신의 SNS에 최근 북한 내부 소식통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라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텔레그램 속 대화 상대방은 "북한 선원 2명은 영양실조에 병이 있어 군대도 못 갔다 왔다"며 "살인범은 북한에서 잡힌 사람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"비실거리는 애들이 16명을 살해했다는 건 남측이 꾸민 거"라며 추방된 2명은 "남측에 귀순하려 했다"고 전합니다. <br> <br>[정성산 / 탈북 감독] <br>"나이가 제일 어렸다는 거에요. 배에 탄 선원들 중에는… . 제일 약했다는 이야기예요. 북한에서 살아본 사람은 다 알아요. 그 나이대가 얼마나 비리비리한지… " <br> <br>추방된 2명이 살인자고, 죽어도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는 통일부의 설명과 배치됩니다. <br> <br>정 감독은 "연약한 북한 선원 2명에게 동료 16명을 살해한‘'극악 범죄자’ 프레임을 씌웠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통일부는 추방된 북한 주민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해주는 게 적절치 않다고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도 "추방된 2명은 살해 주범으로 건장한 편"이라며 정 감독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또 "추방된 2명 중 한 명은 갑판장으로 다른 선원들과 달리 선상 경험 보유자들이었다"면서 "살해된 선원들이 오히려 선상 경험이 없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 <br> <br>정 감독은 대화를 나눴다는 북한 소식통에 대해 북중을 오가는 무역업자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tnf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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