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, '패스트트랙 사건'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나 원대대표 조사 이후 한국당 의원들의 출석 여부를 지켜보며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'패스트트랙 사건'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에 고발당한 지 20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조사에 앞서 애초 여당이 무리하게 법안 처리했다는 취지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이 단체 행동을 나선 건, 애초 바른미래당의 사보임과 법안 처리 절차가 불법이었기 때문이라는 기존 입장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,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와 한국당 의원 59명은 당시 법안 처리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법안 접수를 막아선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검찰은 이 과정에서 나 원내대표가 '캐스팅 보트'를 쥐고 있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가두라고 지시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나 원내대표가 대표로 검찰에 출석한 거라면서, 다른 의원들의 경우 소환 불응 방침을 고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한국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조사에 응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는 사실상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 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만큼, 기소 여부나 시점은 이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[songji1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32210352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