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'교도소 폭동 대응팀'을 투입하고, 경찰청장에 강경파를 임명하는 등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6개월째 지속하는 시위 사태로 인해 경찰 인력의 부족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특별경찰을 편성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트 인력인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이뤄지는 특별경찰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관저 경비 등 홍콩 내 중요 시설물의 경비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부족한 인력 충원을 위해 천여 명의 퇴직 경찰을 다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홍콩 정부는 오는 19일 신임 경찰청장에 강경파인 크리스 탕 경찰청 차장을 내정해 시위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부터 시위 사태 대응 작전을 이끌어 온 탕 차장은 '강철 주먹'으로 불리며 강경한 대응을 고집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친중파 진영은 "탕 차장이 범죄와 폭력조직에 무관용을 보여온 인물"이라며 그가 이끄는 경찰이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, 급진적 시위대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32235328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