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검찰에 소환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시간에 걸친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조사 내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측은 자신이 관련된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게 분명한 상황에서 해명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 언제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국 전 장관이 검찰청사를 벗어난 시각은 한 시간쯤 전인 오후 5시 35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35분쯤부터 조사가 시작됐고, 조서 열람까지 포함해 모두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검찰이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지 79일 만에 처음 피의자로 출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청사 1층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 직원 전용 통로로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11층 반부패수사2부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부인 정경심 교수의 7억 원대 '차명 주식 투자' 혐의, 그리고 자녀의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과 조 전 장관의 연관성 등을 물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조사 내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검사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'진술 거부권'을 행사하면서 검찰 조사 일정에도 차질을 빚겠군요?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에 대해선 어떤 해석이 나오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조사를 마친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출입기자단에 자신의 입장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부인 정 교수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거론되는 자신의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전 장관은 SNS를 통해 자신에 대한 기소가 예정된 것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여전히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한두 차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41829082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