흉악 범죄자라는 이유로 북송된 북한 어민 2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야당은 일제히 강제 북송이라며 맹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, 내일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관련 보고를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으로 추방된 어민 2명이 정국의 새로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을 강제로 돌려보낸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의 북송을 누가 결정했는지를 반드시 따져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영 / 자유한국당 의원 : 전부 다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거나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에 귀순(하려)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….] <br />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위증을 했는지 여부도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심문 과정에서 북한 어민들이 죽더라도 조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진술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지만, 이 진술은 이들이 남한으로 오기 전 했던 말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뒤늦게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본인이 장관으로있는 통일부 당국자 증언으로 새빨간 거짓말임이 확인됐습니다." "명백하게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들을 누가, 언제, 어떤 경로로 그리고 도대체 왜 북한으로 돌려보냈는지 (밝혀야 할 것입니다.)] <br /> <br />또 선원 2명이 16명을 살해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구심과 목선 안에서 발견된 노트북 등의 물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야당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면서 내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김 장관을 불러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야당은 청와대가 북한 정권 눈치를 보느라 북한 주민의 인권은 외면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, 상임위 차원에서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41833190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