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지소미아 연장 한미 불협화음…미군 수뇌부, 文 압박?

2019-11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일군사 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정도 남았죠. <br> <br>미군 수뇌부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와 연장하라는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방한길에 오른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부 장관] <br>"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(한미연합) 훈련 태세를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입니다." <br><br>북한이 어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"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"며 강경하게 나오자 달래기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하지만 한국에 대해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를 연장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<br>에스퍼 장관은 "북한 행동에 관해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"고 했고, 마크 밀리 합참의장 역시 "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필수적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에스퍼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도 배석할 것으로 보여 미국 수뇌부가 단체로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청와대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오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었는데,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가 먼저 이뤄져야 지소미아 연장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번주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을 만나려 했다가 일정 조율이 안 돼 무산된 것을 두고도 <br> <br>한미간 불편한 관계가 드러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