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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강산 시설 철거 최후통첩…통일부 침묵하자 북한이 공개

2019-11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야당이 정부를 무조건 이념적으로 몰아서는 안되겠지만, 요즘 정부가 북한에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하는 상황은 비판을 받는 것이 타당해보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북한은 금강산 남측 시설을 절대 철거한다는 입장인데, 우리만 수차례 협의를 요청했다 퇴짜맞은 것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 시설 철거 최후 통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"남조선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 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겠다"고 한 겁니다. <br> <br>또 "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허송세월 할 수 없다"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한 / 통일부 부대변인] <br>"11일 북측은 마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문제 관련 문서교환 협의를 재주장해 왔으며 오늘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를 공개했습니다." <br> <br>나흘 전 통지문을 받은 통일부가 최후 통첩을 알리지 않자 오히려 북한이 공개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갑작스런 날벼락에 금강산 관련 기업들은 발만 구릅니다. <br> <br>[최요식 / 금강산투자기업협회장] <br>"11일 북한에서 통보했다는 것은 오늘 알았습니다. 왜 아직까지도 그 부분을 숨기냐는 취지로 (정부에) 얘기를 했는데…." <br> <br>지난달 23일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이후 통일부는 실무회담이나 시설점검 방북 등을 제안했지만 3번 모두 퇴짜를 맞았습니다.<br> <br>북한 눈치를 보며 계속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"금강산에서 남조선은 낄 자리가 없다"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빠진 겁니다. <br> <br>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 북한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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