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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한중국대사관 “중국 학생 분노는 당연…이해해달라”

2019-11-1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홍콩 시위, 이제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닙니다. <br> <br>홍콩 시위를 둘러싸고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 갈등이 커지자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례적으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은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변인 담화입니다. <br><br>일부 대학에서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 사이 벌어진 감정대립에 대해 유감의 뜻부터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 관련 사실이 객관적으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면서 시위의 폭력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홍콩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법에 따라 충분히 보장했는데 일부 세력이 공공시설을 파괴하고 무차별적으로 시민을 해치고 있다는 겁니다.<br><br>이런 이유에서 "중국의 청년 학생들이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행에 대해 분개와 반대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한국 대학생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[박도형 /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공동대표] <br>"(중국인 유학생들이) 대자보 훼손하는 걸 정당화하고 옹호한다면 실제로 홍콩 시민들이 받았던 탄압이라든지 무시는 얼마나 심했을까." <br><br>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담화문을 낸 배경에 대해 "한중 학생 모두 감정을 가라앉히자는 취지"라면서 "이번 일로 한중 관계가 <br>악화되지 않길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외교부는 홍콩을 1단계 여행유의 지역에서 2단계 여행자제 국가로 경보 등급을 높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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