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낮 홍콩에서는 시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 평일 내내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하는 시위인 '여명 행동'이 벌어졌던 것과 달리 오늘 아침 홍콩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오전 시위대가 일부 차선의 봉쇄를 풀었다가 저녁때 다시 막아섰던 톨로 고속도로는 이날 완전히 통행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톨로 고속도로 통행이 재개되기 전 정부는 타이포 지역 주민들을 위해 타이포와 우카샤를 오가는 무료 여객선을 운항했는데, 이를 타려는 주민 수백명이 긴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콩섬과 카오룽 반도를 잇는 크로스하버 터널을 비롯해 폭푸람 로드 등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고 일부 지역의 지하철과 열차 운행도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크로스하버 터널 입구와 가까운 홍콩 폴리테크닉대학에 여전히 100명 정도의 시위대가 캠퍼스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생 휴고 씨는 "터널은 홍콩의 핵심 도로" 라면서 "정부에 대한 협상 카드로 주요 도로를 봉쇄할 필요가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홍콩 선거관리위원회 펑화 주석은 오늘 홍콩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국은 구의원 선거를 24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61748308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