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, 미·일 국방장관들은 한미일 안보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'지소미아 연장'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전 모두 발언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, 이번 회담에서 동맹국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거라며 '지소미아 연장'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폐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진전되지 않았다며, 이 같은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은 한미일 간의 방위협력을 지속해서 증진시키는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, 가장 인접한 우방국인 한일 양국이 역사와 정치, 경제 문제로 안보협력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에서 지소미아를 직접 언급하는 대신, 한미일 3국이 정보 공유와 고위급 협의, 연합훈련을 포함해 3국 안보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회담에 앞서 한일 국방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으로 만나 40분 동안 회담했지만, 지소미아 문제와 관련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719362252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