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에서도 불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3선인 김세연 의원입니다. <br> <br>불출마의 변이 한국당 저격문이나 다름 없는데요. <br> <br>한국당은 수명을 다했고 존재자체가 민폐이며 좀비처럼 손가락질 받는 존재이다. <br><br>영남 중진의 신랄한 비판이 보수 물갈이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 혐오증에 시달렸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세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모두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합니다. 함께 물러나고, 당은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합시다." <br> <br>모두가 물러나는데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앞장서 달라면서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세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.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입니다.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받습니다. 비호감 정도가 변함없이 역대급 1위입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사람들이 조롱하는 걸 한국당은 모른다면서 한국당이 버티고 있을수록 이 나라는 더 위태롭게 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갑작스런 불출마 선언과 신랄한 비판에 한국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당을 위한 충성된 뜻, 충의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불출마 요구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네. 다양한 의견들을 잘 들어서 당을 살리는 길로 가겠습니다. 당이 이기는 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에서 4번째고, 영남 3선 의원 중에는 처음입니다. <br> <br>김무성 의원에 이어 김세연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권 다선 의원들에 대한 당내 인적쇄신 요구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