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바이컵 2연승을 달리던 22세 이하 대표팀이 3차전에서 난적 이라크와 아쉽게 비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를 거듭할수록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에 들기 위해 무한 경쟁 중인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엄원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합니다. <br /> <br />수비수 2명이 달라붙자 기다렸다는 듯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건넵니다. <br /> <br />쇄도하던 김대원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한국의 추가 득점을 완성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후반전에 연이어 교체 투입된 오세훈과 이동준이 아름다운 합작품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이 머리로 떨군 공을 이동준이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하지만, 상대 코너킥이 수비수 이상민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잇단 악재에 다 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에만 2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, 또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준 / U-22 대표팀 공격수 : 경기가 좀 잘 안 풀렸다고 생각하는데, 심판 판정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.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과정 만들어서 가져가는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이번 두바이컵은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인 내년 1월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의 전초전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가려질 전망. <br /> <br />엄원상은 지난 13일 1차전에 이어 3차전도 도움을 기록하며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, 오세훈도 투입되자마자 공격의 활로를 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세훈과 스트라이커 경쟁 중인 조규성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범 / U-22 축구대표팀 감독 : 어느 자리에 어느 선수가 제일 적합할 것인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이 대회가 끝나면, 완전한 건 가기 전날 나오겠지만, 많은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두바이컵이 이제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범호의 옥석 가리기는 대회가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두바이에서 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1180819380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