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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임종석 불출마’ 불똥에 선 긋는 586…“모욕감 느낀다”

2019-11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50대, 80년대 학번, 60년대 생. <br> <br>대학 운동권 세력으로 한 때 개혁의 상징이었던 586세대. <br> <br>그러나 대표주자 격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불출마 이후 쇄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학생회장을 지낸 이인영, 우상호 의원 등은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'586그룹 용퇴론'이 나오자 당사자들은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사람이 다 나가야되는 건 아니잖아요. 남아서 일할 사람들은 남아서 일하고. 다른 선택할 사람들은 다른 선택하고 이렇게 될 텐데." <br> <br>'586그룹'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출마하라는 요구는 타당하지 않다는 게 전대협 의장 출신 이 원내대표의 생각입니다. <br> <br>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우상호 의원은 모욕감까지 느낀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tbs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"조국 장관 사태 파동 이후에 우리 세대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타가 좀 쏟아졌지 않습니까? (586그룹이) 기득권화 돼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모욕감 같은걸 느끼고 있었거든요." <br><br>586그룹의 맏형 격으로 통하는 우원식 의원은 SNS에 "근거 없이 586을 기득권 집단으로 매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 민주개혁 세력을 분열시키게 될 것”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><br>586그룹이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이철희 의원이 중재에 나섰습니다. <br><br>"문제가 있어 몰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586 세대가 자리를 비워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"라면서<br> <br>"586 의원들 가운데 불출마를 고민하는 분이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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