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며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기구, WTO에 일본을 제소한 것과 관련해 오늘(19일) 한일 대표단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차 양자 협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내일 새벽 1시 이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채널, 즉 재판부 설치를 요청해 법정 싸움에 돌입한다는 입장이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 수석대표인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어제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기 해결 가능성이 보인다면 협의를 이어가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일본이 소극적인 태도로 나온다면 재판부 설치 절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차 협의를 사흘 앞두고 일본이 액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에 대해서는 WTO에 분쟁을 제소한 목적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철회하는 것이라면서, 한두 건 허가가 나오는 것이 주된 논점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[j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90010575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