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놓고 코레일 노사가 오늘 오전부터 본교섭을 벌였지만 결국,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추가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지만, 끝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철도노조는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코레일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,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단 현재까지는 파업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노사는 오늘 오전 부분교섭에 이어 11시부터는 코레일 사장과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본교섭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양측은 본교섭을 시작한 지 0시간 만에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코레일 노사는 지난해 주 52시간 도입에 따라 기존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노조 측은 안전 인력 4천여 명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천8백 명이면 충분하다고 맞서 그동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 논의까지 지지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본교섭은 결렬됐지만 오늘 밤늦게까지라도 추가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아직 파업 돌입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만약 막판 협상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철도노조는 예고했던 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에 이어 3년 만인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불편을 최대한 막기 위해 대체 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늘릴 방침이지만, <br /> <br />파업 기간 일반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60%, 광역전철 운행률은 82%, KTX는 69%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화물열차 운행도 30~70%가량 줄어 물류 차질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91226161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