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제주 차귀도 서쪽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에는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는데, 선원 1명이 숨졌고, 1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충섭 기자! <br /> <br />사고 해역에서 발견돼 후송된 선원은 숨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으로 후송된 선원은 도착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이 발견된 것은 화재 발생 3시간 15분 정도 지난 오전 10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선원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으며, 의식과 호흡, 맥박이 없어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원은 숨진 상태였으며 한국인 선원 김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1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펴고 있지만, 파고가 높고 바람이 거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29톤급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구조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는 오늘 아침 7시 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에 탄 대성호는 오전 9시 40분쯤 전복됐고, 선미 부분이 해상에 떠 있는 상태로 표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실종 승선원 11명의 구조 골든타임을 사고 발생 후 24시간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 구조대원들은 대성호의 선미 내부를 3차례 수색했지만,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체 격벽이 무너지고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화재가 심해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성호의 마지막 신호는 사고 신고 약 3시간 전인 오늘 새벽 4시15분까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대성호가 오전 3시쯤 다른 갈치잡이 어선과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체에 설치된 선박자동식별장치 AIS는 4시 15쯤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해경은 사고해역에는 함정 9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했으며 내일부터는 무인잠수정도 동원해 수중 수색도 펼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류충섭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191601589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