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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발 기적이 일어나길”…애타는 실종자 가족들

2019-11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중부지방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추웠습니다. <br> <br>밤이 되면서 사고 현장의 바닷속 수온은 더 내려갈텐데요. <br> <br>제주도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기적을 바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 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배영진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남 일대에 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대성호 선주로부터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. <br> <br>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해양경찰서였습니다. <br> <br>시시각각 전해오는 수색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듣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일부 가족은 책상에 엎드려 눈물을 흘립니다. <br> <br>출항 전 남편이 남긴 말이 귓속에 맴돈다는 아내는 지금도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실종 선원 가족] <br>"집에서도 사랑한다.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 거 알지. 섬 지나는 곳곳마다 전화가 왔었어요." <br> <br>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가슴을 졸이면서도,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 바랄 뿐입니다. <br> <br>[실종 선원 가족] <br>"좋은 소식이 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. 기적적으로 좋은 소식 오면 얼마나 좋겠어요. 너무 반갑겠는데." <br> <br>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중요한 만큼, <br> <br>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사고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에 파견됐고, 제주해양경찰청에는 광역구조본부가 꾸려졌습니다. <br> <br>제주도와 경상남도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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