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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967년 폭동' 유사..."모든 계층 시위 예측 불허" / YTN

2019-11-19 8 Dailymotion

홍콩에서는 1967년 7월 당시 영국 통치 등에 반대하는 '67 폭동사태'라고 불리는 대규모 폭동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와 정반대로 반중국 시위로 모든 계층이 참여하고 있어 어떻게 마무리될 지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반중 시위 시작 이후 구속자만 벌써 4,500여 명. <br /> <br />경찰이 극렬 시위자를 한 명이라도 더 붙잡아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서면서 곳곳이 전쟁터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는 1967년 7월 문화대혁명의 영향을 받은 홍콩 역사상 최악의 폭동인'67사태' 때처럼 무차별적으로 체포되는 등 비슷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영국 통치 등에 반대하는 극렬 시위로 50여 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다치고 5천여 명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'67사태'는 중국 본토와 연계한 좌익세력 주도로 진행된 반영국 시위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사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와 정반대로 반중국 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유럽연합, 미국 등 국제사회는 유혈사태를 우려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지만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해 갈등이 더욱 불거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[류 샤오밍 / 주영 중국 대사 : 영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다루는 홍콩 경찰과 홍콩 정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. 중국 정부의 내정을 간섭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당시 영국은 '67사태'의 원인과 관련한 빈부 격차와 인종, 지역 차별 등의 문제를 풀기위해 홍콩인과 대화에 나서며 시스템 개선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홍콩과 중국 당국은 이번 시위를 일국양제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협상에 매우 소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문가의 분석을 빌려 '67사태' 때와 달리 이번 시위의 확실한 리더는 없지만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우[kims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92251362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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