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이 원인 제공을 했고 문제 해결 또한 일본 태도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개성공단 재개와 모병제 전환 등의 국내 현안이 모두 한반도 평화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면서, 연내 실무협상이 이뤄지면 3차 북미정상회담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22일 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원인 제공은 일본이 했고 일본이 종료를 원치 않는다면 한국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한이 있더라도. 우리는 일본과 안보상의 협력은 해 나갈 것입니다. 그리고 일본이 지소미아 종료를 원하지 않는다면, 아까 수출 통제 조치와 함께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남북 관계에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대화가 주춤한 최근 상황을 국민이 답답하게 여긴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, 특히 동맹인 미국과 보조를 맞춰가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연내에 대화 물꼬가 트이리라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이건 /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: 2016년도 중단 이후에 저희 기업들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 현재 아주 극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연내에 실무협상을 거쳐서 정상회담을 하려는 시도와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문제는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모병제와도 연결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모병제로 전환할 순 없지만 중장기적 설계에 따라 병력을 줄이면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첨단적이고 과학적인 장비 중심의 군대로 전환해서 병력 수를 줄여나가고 나아가서는 남북 관계가 더 발전해서 평화가 정착된다면 남북 간에 군축도 이루고…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탈북민은 우리 헌법 정신에 따라 우리 국민이라며 차별 없이 받아들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00006266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