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력 충원과 고속철도 통합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던 코레일 노사의 본교섭이 최종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, 경기 고양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조도 총파업에 들어간 상태여서 출·퇴근길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집중 교섭에 나선 코레일 노사! <br /> <br />코레일은 총파업이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노조와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손병석 / 코레일 사장 : 저희들은 성의를 다해서 (교섭에 임할 생각이고요). 아직까지 확정적으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단정하는 것은 좀 이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1시간가량 진행된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4천 명 충원과 임금 4%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코레일은 인력 천8백여 명 충원 검토 외에 나머지 사안은 재량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정을 잘 아는 철도노조는 그래서 국토부와 기재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수 /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: 국토교통부는 이낙연 총리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단 1명의 '4조 2교대'에 필요한 안전 인력 증원 안에 대한 인원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코레일 노사는 본교섭 결렬 이후에도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 요구를 전면 수용할 가능성이 낮아 현재로 선 총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돌입하면 KTX는 평소의 69%, 일반열차는 60%, 화물열차는 31% 수준으로 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시내버스 증편과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 수송대책이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기 고양시와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노조도 총파업 중인 상황에서, 철도파업까지 겹치면 교통은 물론 물류 대란까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200104016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