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틱톡, 15초짜리 짧은 영상을 올리는 SNS인데, 전세계적으로 유행입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요즘 이렇게 즐깁니다. <br> <br>그런데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중국 기업이 만든 어플이라는 이유에서인데, 무슨 사연이 있는지 미국 캘리포니아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간은 단 15초. <br> <br>나만의 뮤직 비디오를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, 틱톡입니다. <br><br>중국의 미디어 기업이 만든 이 어플은, 중국은 물론, 한국, 인도, 미국까지,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중 무역갈등 와중에도, 미국내 이용자 수는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[PIP 리사 이 / 미국 샌프란시스코] <br>"재미있어 사용합니다. 사람들이 (바보같은 짓을) 올립니다. 커뮤니티도 잘 돼 있어서 서로 응원해주기도 합니다." <br><br>그런데 최근, 미국이 안보 위협을 이유로 이 중국 기업의 성장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중국 공산당에 불리한 정보를 통제하고,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를 빼갈 수 있다고 우려한 겁니다.<br> <br>[마크 저커버그 / 페이스북 CEO (지난달)] <br>"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어플인 틱톡은 홍콩 시위에 대한 언급을 검열하고 있고,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." <br><br>틱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에서 설립됐지만, 실제 운영은 중국에서 하지 않는다고, 중국 색깔 지우기에 적극 나섰습니다. <br><br>[황규락 기자] <br>"일각에서는 마치 화웨이 사태처럼, 미국의 대중 압박을 위한 수단으로 틱톡을 규제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"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