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근길 시민 몰려 ’열차 지연’ 안내 방송 계속 <br />서울지하철 1, 3, 4호선, 경의중앙선 파업 여파 <br />평균 45만 명 이용하는 신도림역…평소보다 혼잡<br /><br /> <br />전국철도노동조합의 '무기한 파업'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광역전철 일부가 지연된 이후,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로는 첫날인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이제 곧 출근길이 시작될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신도림역은 출근 시간이 되면서 플랫폼에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파업 소식을 들은 일부 시민들은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열차가 파업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출근길에 앞서 고객지원실에선 지연증명서 발급을 위한 인력도 배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률이 줄어든 서울지하철은 1호선과 3, 4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 입니다. <br /> <br />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정도가 다닐 정도로 가장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나인데요. <br /> <br />2호선과 특히 파업의 영향을 받는 1호선이 이 역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이곳으로 출근하며 1호선을 탔는데, 평소보다 이른 시간부터 객실이 가득 차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시작된 파업 이후 오늘이 첫 본격적인 출근길인데요. <br /> <br />지하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침 8시부터는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당분간 출근길 서두르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철도 파업으로 인해 1호선 등 광역 전철의 운행률은 평소 대비 82%대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레일 측은 파업 4주차까지 출근 시엔 93%, 퇴근 땐 84%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KTX는 평상시의 68.9%를 유지하고 새마을호는 58.3%, 무궁화호 62.5% 수준으로 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주가 넘어가는 장기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KTX 운행률이 56% 정도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에선 모두 현재 대체인력 4,600여 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필수유지 인력인 9,600여 명과 함께 평소 대비 62%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 측에서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파업을 시작한 만큼, <br /> <br />파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10711126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