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3시 반에 기도…4시쯤 청와대 앞으로 이동 <br />정례 아침회의도 청와대 앞으로 장소 바꿔서 진행 <br />황교안 "칼 휘두를 것"…인적 쇄신론에 무게 실려 <br />민주당 "당직자 강제 동원…황제단식·갑질단식"<br />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지 이틀째입니다. 황 대표는 아침 일찍부터 청와대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을 뺀 여야 정치권 모두가 황 대표 단식을 두고 오늘도 맹비난을 퍼부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, 일찍부터 청와대 앞으로 가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국회에 설치된 천막에서 밤을 보낸 뒤에 날이 밝기도 전에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황 대표가 새벽 3시 반에 기도를 마치고 4시쯤에 청와대로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가 일찍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정례적으로 하던 아침 회의도 아예 청와대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강행하는 것은 자해행위이자 국익 훼손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지소미아 종료 날짜가 눈앞에 다가와 단식을 더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을 위기에 빠지게 한다면 제1야당 대표로서 할 역할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것밖에 없다며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(청와대가) 지소미아 같은 국익 문제를 놓고 단식하면 안 된다,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. 그러나 조국사태 면피를 위해서 지소미아 그리고 한미 동맹 같은 국익을 내팽개친 것이 과연 누굽니까.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닙니까.] <br /> <br />황 대표는 어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칼을 휘두르겠다고 예고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오늘 오후 회의를 하고, 내년 총선의 물갈이 폭과 기준 등을 논의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현역 의원을 많게는 50% 이상 컷오프 하는 방안도 회의에서 검토됐다, 이런 말도 나오고 있어서 인적 쇄신 폭이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황 대표의 단식을 두고 정치권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습니다. 오늘도 여야 모두 맹비난을 쏟아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한국당을 뺀 여야 정치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11336165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