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동구조대 오늘 범위 넓혀 사고 해역 수색 <br />어제 중단된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 재시도 <br />실종자 가족, 마음 졸이며 현장 소식 기다려<br /><br /> <br />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제주 대성호 화재 사고 해역에서 사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기상 상황으로 중단한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도 잠시 뒤 다시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박 기자, 오늘은 범위를 넓혀서 수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, 실종자 발견 소식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로 사고 해역 수색이 사흘째이지만 안타깝게도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류품만 발견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9시 40분쯤 사고지점에서 남동쪽으로 15km 지점에서 냉장고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오전에도 구명조끼 2벌과 장화 한 짝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성호에서 유실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수색에도 큰 성과가 없자 민관군경 합동구조대는 수색 범위를 어제보다 더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각각 55km 해역을 수색했는데, 오늘은 83km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각각 83km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색에는 함정 등 35척과 항공기 17대를 동원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시도했다 중단했던 대성호 뒷부분 인양 작업도 다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제주대학교 해양실습선이 인양을 시도했지만, 파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구조대는 오늘 인양작업을 위해 최대 250톤을 인양할 수 있는 크레인을 갖춘 천 톤급 바지선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반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인양을 시도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를 그물로 싸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구조대는 기상 등 여건이 좋으면 인양 작업에는 두세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성호 뒷부분은 주방과 선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배 뒷부분을 인양한 뒤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가라앉은 대성호 앞부분도 수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음파와 어군 탐지기를 이용해 수색하고 있으며 수중 탐색을 할 수 있는 해군 기뢰제거함도 투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제주로 왔던 가족들은 오늘 모두 통영으로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어제 사고 해역에서 수색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211607357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