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NSC 상임위 소집…지소미아 종료 여부 논의 <br />매주 목요일 정례회의였지만 각별한 무게감 <br />NSC, 日 정부와 협상 진행 상황 공유하고 분석 <br />미국과도 긴밀 협의…시나리오별 상황 총점검<br /><br /> <br />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는 일본은 물론 미국과도 마지막까지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는 결국 종료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최종 결정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가 소집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목요일 열리는 NSC 정례회의였지만 이번엔 지소미아 종료냐 유지냐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는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소미아라는 구체적 표현 대신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와 일본의 물밑 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점검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종료 시한인 22일까지 미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소미아 종료와 유지 양쪽 모두의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검토했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황교안 대표를 찾아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종료와 유지 모두를 열어두고 대화하라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기정 / 청와대 정무수석 : 지난주 일요일부터 최선을 다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오늘이 거의 마지막까지 온 거 같습니다만 김현종 우리 안보 2차장도 미국을 다녀오고 또 다른 외교부 라인은 마지막까지 일본하고 대화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종 결정까지는 22일 하루가 더 남은 만큼 문 대통령은 끝까지 물밑 대화 결과를 지켜본 뒤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지만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이는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어서 지소미아는 유지보다는 종료에 훨씬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12141346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