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韓 지소미아 종료 통보는 잘못된 대응" <br />"지소미아는 연장해야…수출 규제는 그대로" <br />지소미아 연장 관련 美 역할에 마지막 기대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연장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수출 규제 철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정리하자면 일본 정부는 '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그대로 두고 지소미아는 연장하자', 이런 입장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지소미아는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마찬가지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장관은 "지난 8월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것은 현재의 지역 안보 환경을 완전히 잘못 본 대응으로 매우 유감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한국의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즉 '지소미아 종료는 안 되며 만약 한국이 통보한 대로 지소미아가 종료된다면 한국이 현명하지 못한 것'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스스로 철회하라는 건데 그러면서도 한국 정부가 내건 철회의 전제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, 다시 말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거두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강경 메시지를 계속 내놓으면서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는 아베 총리와 스가 관방장관 그리고 모테기 외무상과 고노 방위상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총리관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 문제가 의제로 다뤄졌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 종료 시점이 임박한 만큼 앞으로의 대응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한국 정부가 이를 번복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점은 일본에서도 대부분 인식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는 태도를 바꾸지 않고 지소미아는 연장하고 싶은 일본 정부로서는 이제 미국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보수 우익 언론들은 지소미아 연장을 원하는 미국이 계속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기사를 거의 매일 게재하는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21058260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