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단식의 한 조건으로 내걸었죠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다행이라고 했고,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. 정의당은 비판적이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앞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이민찬 기자! <br> <br>[질문1]한국당은 일단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네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중인 이곳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내놨는데요, <br> <br>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라면서 국가 안보를 걱정해준 국민들의 승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지난 8월, 청와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 이후 대한민국이 극심한 국론분열과 안보 위기에 내몰렸던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다시는 이런 불안을 야기해선 안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청와대 공식 발표 전인 5시 55분쯤에는 강기정 정무수석이 황 대표에게 찾아와 조건부 연장 결정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"정부 결단을 환영한다"면서 야당이 이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황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이해는 하지만 동의하기는 어렵다며 정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황 대표 요구대로 지소미아 종료 방침은 철회가 된건데, 그럼 단식 투쟁은 그만두는 겁니까? <br> <br>아닙니다. 당 관계자들은 '산 하나를 넘었을 뿐'이라고 표현했는데요, <br> <br>지소미아 철회와 더불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강행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에 단식 투쟁은 계속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장소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요, 당초 내일 오전 10시,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국회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청와대 앞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 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