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, 동거남 또는 전 남자친구의 폭력에 살해되는 여성이 매년 100명이 넘게 발생하는 프랑스에서 '페미사이드'(Femicide), 여성살해 규탄 집회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3일 파리 중심가 오페라극장 앞 등 전국 30여 도시에서는 여성살해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탄하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참가자가 희생된 여성들을 기려 보라색 푯말과 깃발 등을 들고나와 이날 집회는 '보랏빛 행진'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파리에서만 4만9천 명의 남녀가 '보랏빛 행진'에 참여했다고 프랑스의 집회정보 제공업체 '오퀴랑스'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뿐 아니라 보르도, 그르노블 등 전국 30여 도시에서 같은 주제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도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폭력과 살해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남편이나 동거남, 전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1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40217317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