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프랑스 파리 등에서 여성 살해 규탄·대책 촉구 '보랏빛 행진' / YTN

2019-11-23 10 Dailymotion

매년 100명 이상의 여성이 가정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으로 목숨을 잃는 프랑스에서 이를 규탄하고,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곧 여성상대 폭력과 범죄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에 들린 푯말들은 '가부장주의 근절' 혹은 '여성살해 중단'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토요일(23일) 프랑스 파리 등 전국 30여개 도시에서는 여성 살해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탄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참가자가 보라색 푯말과 깃발 등을 들고 나와 '보랏빛 행진'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만 4만9천여 명의 남녀가 '보랏빛 행진'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아리사 아라바르 / 여성인권 NGO 대변인 : 우리는 (성폭력) 가해자들이 실형 처벌을 제대로 받도록 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. 우리는 가해자가 성폭력 처벌을 피하고 오히려 피해자의 잘못으로 돌리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폭력과 살해는 프랑스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베아트리체 도나흐 / 여성인권 관련 협회 활동가 : 남성에 의한 여성 살해는 흔히 이별 과정에서 발생합니다. 우리 사회에서 뜯어고쳐야 할 총체적인 시스템입니다.] <br /> <br />AP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남편이나 동거남, 전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130명에 이르고, 작년엔 1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에 한 명 꼴로 목숨을 잃는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보랏빛 행진은 오는 25일 프랑스 정부의 가정폭력 및 여성살해 근절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40709472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