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자 수색부터 범인 검거까지, 각종 사건 현장에서 경찰 못잖은 활약을 펼친 시민들과 구조견이 명예 경찰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범한 이웃에서 동네의 영웅이 된 이들의 맹활약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회색 SUV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코앞에서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경인현 씨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달아나던 뺑소니 차량이 급기야 2차 사고까지 내고 멈춰 서자 경 씨가 직접 나서 운전자를 끌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.148%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차량의 위험천만한 질주를 막은 경 씨는 별일이 아니었다며 쑥스럽게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인현 / 용인시 상현동 : (가해차량 운전자가) 고개를 숙이고 있는 상태에서 무슨 약물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 그래서 계속 따라가면서 경찰과 공조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태어난 지 두 달째부터 후각을 강화하는 특수 훈련을 받은 '제스퍼'. <br /> <br />동반자인 노일호 씨와 전국 곳곳을 누비며 경찰관 수백 명도 해낼 수 없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4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고, 시신 7구를 찾아 수사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일호 / 수원시 서둔동 :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일이 없나 싶어서 구조견 훈련을 시켰습니다. 실종자 어머니의 마음으로, 실종자를 찾는 마음으로 (구조활동을)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다른 눈썰미로 보이스피싱을 막은 택배 회사 직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이 신고한 택배 상자에서는 남의 명의로 만든 '대포카드' 수백 장이 나왔고, 결국, 조직이 일망타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시민 의식을 발휘한 숨은 영웅들은 모두 '명예 경찰'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41436114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