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 진행 중 <br />황교안, 건강 상태 급격히 악화…텐트에서 휴식 <br />이낙연, 황교안 방문…건강 악화 우려 전달 <br />방미 이인영·오신환 원내대표 잠시 뒤 귀국<br /><br /> <br />단식 닷새째를 맞은 황교안 대표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에는 미국을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귀국하는데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자, 지금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 전인 오후 3시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, 의원 모두 하얀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황교안 대표는 천막 아래에서 의원총회 시작을 지켜봤지만, 나경원 원내대표의 첫 번째 발언이 끝난 직후 인근에 있는 다른 천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오전 내내 청와대 앞에 마련된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, SNS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, 그래서 고통마저 소중하고, 추위도 허기짐도 국민이 모두 덮어주고 있다며 투쟁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낮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 대표를 찾아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의원총회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·안보 전략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자유한국당이 강경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잠시 뒤에는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합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귀국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방미 성과와 함께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된 입장, 또 관련한 협의 계획 등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미 기간 여야 원내 사령탑이 패스트트랙 문제 해결의 접점을 찾았는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일단 내일 오전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협의가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41627320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