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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친중 vs 반중’ 국민투표에 달린 홍콩…민심은 누구 편?

2019-11-2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친중이냐, 반중이냐 <br> <br>오늘 홍콩은 '운명의 날'을 맞았습니다 <br> <br>구의원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사상 최고의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도 그럴 것이 이번 투표는 사실상, 지난 6개월 동안 격렬했던 홍콩시위에 대한 민심을 묻는 투표인데요. <br> <br>어느 진영이 승리하느냐... 홍콩 시민 뿐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긴장감 도는 현지 상황 한수아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른 아침부터 투표소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. <br> <br>투표 시작 1시간 여만에 외벽을 따라 긴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[펑화 / 홍콩 선거관리위원회 주석] <br>"(오전 10시 반까지) 17.43%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. 지난 2015년 선거 당시 이 시간 투표율은 6.79%였습니다." <br> <br>구의원 452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 열기가 뜨거운 건, 지난 6개월 동안의 홍콩 시위에 대한 민심을 묻는, 사실상의 국민투표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시위를 주도한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. <br> <br>[조슈아 웡 / 데모시스토당 비서장] <br>"홍콩의 시민들이, 경찰의 폭력을 멈추고 자유 선거를 원한다면, 투표해야 합니다." <br> <br>[팀 / 유권자] <br>"반정부 진영이 표를 많이 가져가서 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좋겠어요." <br><br>현재 의석 분포는 친중파가 전체의 67%, 반중파는 23%에 불과합니다. <br><br>반중파가 약진할 것이란 게 현지 언론들 관측이지만, 침묵하는 다수가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친중파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[캐리 람 / 홍콩 행정장관] <br>"평화적이고 질서있는 환경 속에서 유권자들이 표를 던지고 지지 후보를 뽑을 수 있어 기쁩니다." <br> <br>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진영은 2022년 차기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을 독식하게 됩니다. <br> <br>오늘 밤 11시 반 종료되는 오늘 투표의 결과는 내일 새벽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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