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잊혀질만 하면 등장하는 허경영씨. <br><br>이번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허경영 씨가 만든 당을 포함해 준비하고 있는 당까지 합치면 당이 무려 마흔 다섯 개에 이릅니다. 역대 '최다' 수준인데요. <br> <br>왜 그런지황하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바른미래당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모인 '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'이 연내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유의동 /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] <br>"신당기획단은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당을 건설하기 위해서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평화당에서 갈라져 나온 대안신당은 지난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정치권의 정계 개편 움직임과 더불어 신생 정당도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과 창당준비위는 모두 45개. <br> <br>총선을 5개월 앞둔 기간, 19대 31개, 20대 32개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겁니다.<br><br>17대 대선 후보였던 허경영 씨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만들었고, 자유의새벽당, 홍익당 등 생소한 이름의 정당이 넘쳐납니다. <br> <br>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준연동형 비레대표제가 도입돼 정당 득표율이 의석수에 반영되면 군소 정당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커집니다. <br><br>다만, 의석 배분의 필수 기준인 '전국 정당득표율 3% 또는 지역구 의석 5석 이상'을 충족해야 합니다.<br> <br>[김형준 /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] <br>"유효정당의 수가 더 중요하다.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정당들이 얼마큼 되느냐, 지금도 3~4개밖에 안 되잖아요." <br> <br>총선을 앞두고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정당이 유지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추세가 반복될거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