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4시부터 마라톤 협상 계속 <br />파업 엿새째, 출근길 불편 불가피 <br />KTX 운행률 평시 대비 70% 정도 유지<br /><br /> <br />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, 타협점을 찾지 못해 월요일인 오늘도 시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한영규 기자! <br /> <br />철도 노사의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철도노조와 사측이 어제 오후 4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파업 엿새째인 오늘도 출근길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코레일은 KTX 운행률을 평시 대비 70% 정도로 유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광역전철은 82%, 새마을호 59%, 무궁화호 63%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타격이 심한 게 화물열차인데 평시 대비 운행률이 31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계속되면 철도를 이용해 물류를 옮기는 석탄과 시멘트 제조 업체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또, 출퇴근길 혼잡을 우려해 출근길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을 92%, 퇴근길은 84%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철도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4조 2교대의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,600명 충원, 임금 4% 인상, KTX와 SRT 통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이 시간 이후에 극적인 타협을 이룬다고 해도 당장 운행을 정상화하기는 어려워 오늘 출근길 불편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오늘부터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데, 철도노조가 특별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집회도 예정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250504253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