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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한 불 껐지만 방위비 등 한미동맹 우려 여전 / YTN

2019-11-24 2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도한 방위비 인상 요구가 한미동맹의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 내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의 막판 압박 등으로 지소미아 연장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, 한미관계의 살얼음판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결정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환영과 함께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나라 분쟁을 안보 사안으로 확대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비치면서도 분담금 협상은 다른 문제인 것처럼 다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방위비에 대해서는 과도한 요구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첨병 역할을 하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잊을 새도 없이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장관 : 며칠 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자나라입니다. 한국은 더 많이 분담할 수 있고 분담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지난 22일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도 현지 시각 24일 오랜 동맹인 한미 간 불화가 가중돼왔다면서 배은망덕한 국가들이 빚을 다 갚아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에 마찰의 원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이 108억 달러에 달하는 평택 미군기지 건설비용의 90%를 부담한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 W.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는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66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이 깊은 곤경에 빠진 상태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협상 실패를 구실로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를 결정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미국 외교정책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50640580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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