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교안, ’선거법 저지’ 단식 농성 엿새째 계속 <br />이해찬, 황교안 만나러 靑 인근 단식농성장 방문 <br />잠시 뒤, 국회의장-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예정 <br />민주·한국 뺀 야3당 입장도 제각각…상황 안갯속<br /><br /> <br />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선거법 저지를 위해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를 만나 단식 만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,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직접 만나러 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당 황교안 대표, 청와대 앞에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서죠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직접 황교안 대표를 만나러 청와대 인근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빨리 단식 중단하고 함께 대화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두 대표의 만남은 길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가 기력이 떨어져 목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던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그동안 두 사람의 공식 석상에서의 만남을 비춰봤을 때 사이가 썩 좋진 않았던 탓도 있겠죠. <br /> <br />단둘이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황교안 대표는 오늘 아침 SNS를 통해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린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거리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혈압이 많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상당히 악화됐다면서 의료진을 대기시켜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를 이틀 앞두고,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도 한다고요? <br /> <br />의견차가 좁혀질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 만나는 것보다야 낫겠죠. <br /> <br />하지만 워낙 의견차가 크다 보니 당 대표 선에서도 합의가 쉽지 않은데 원내대표 회동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11시 반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, 자유한국당 나경원,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51103126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