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홍성욱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펜벤다졸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말기 암 환자가 개 구충제 일종인 펜벤다졸을 먹고 암을 치료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말기암 환자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기적의 항암제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펜벤다졸 논란.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과장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, 펜벤다졸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어떤 이야기인지부터 정확히 설명을 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펜벤다졸, 개 구충제입니다.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제품명은 아니고 성분명입니다. <br /> <br />펜벤다졸 성분에 동물구충제 파나쿠어라는 제품인데요. 제가 상자를 가지고 왔습니다. 바로 이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펜벤다졸, 암 환자들이 항암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시작은 60대 미국인 남성 조 티펜스라는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2016년 소세포암 말기 진단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는데 그런데 이 펜벤다졸을 사용한 뒤 암 완치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지금 홍 기자가 갖고 있는 이 약은 동물약국에서 동물병원에 가서 구할 수 있는 거고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는 그런 약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거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판매가 불가능한 거고. 이 조 티펜스라는 사람의 완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암 환자들도 이것을 구입하기 위해서 직접 약을 사고 다니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말기암 환자분들 그리고 가족분들이 약을 굉장히 많이 구하러 다니는데 저도 직접 한번 약을 사러 약국을 수소문해 보고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약국에 전화를 전부 돌려보고 그렇게 해 봤는데 단 한 곳도 남아 있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물병원에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지금 들고 있는 이 빈 상자, 아까 보셨겠지만 이 빈 상자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문 끝에 찾아간 경기도 일산의 한 동물병원, 동물병원이 아니라 동물약국에 한 상자가 남아 있었는데 살 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약사의 말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51648529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