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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의 흔들리는 중국몽…홍콩 성난 민심 달랠까

2019-11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반면, 이 정도의 참패를 예상 못했던 중국은 당황한 분위깁니다. <br> <br>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최대 위기라는 평가까지 나오는데요. <br> <br>홍콩의 반중국 분위기가 대만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중국 CCTV 22일 보도] <br>"중국 발전을 방해하는 아주 사악한 행위입니다." "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입니다." <br> <br>중국 관영 매체들은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킨 미국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"투표가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치러졌다"며 서방 탓을 하거나 의미를 축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나, 투표 결과에 대해선 대다수 매체가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일본을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은 홍콩은 중국 땅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> <br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] <br>"홍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홍콩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특별 행정구입니다." <br> <br>이번 선거를 계기로,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마카오, 대만까지 통일하려던 시진핑 주석의 중국몽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<br>당장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에서는 반중파인 차이 총통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채원 /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] <br>"홍콩을 강경 진압하겠다는 게 실패로 끝난 게 드러난 건데요. 이 파장은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한테도 많은 의미를 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집권 이후 최대 위기에 빠진 시 주석이 홍콩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유화 제스처를 취할 지, 지금과 같은 강경 태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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