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선원 2명 구조·내국인 선원 1명 사망 <br />하루 전 출항…밤늦도록 귀환 안 해 실종 신고 <br />승선원 2명 실종 상태…수색 작업 계속<br /><br /> <br />전북 군산 앞바다에서도 높은 파도에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날 밤늦게 실종됐던 김 양식장 관리선이 발견된 것은 다음 날 아침 8시쯤. <br /> <br />배는 뒤집힌 상태였고 전복된 배 위에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적 선원 2명과 70대 내국인 선원이었는데 내국인 선원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헌곤 / 군산 해경 경비구조과장 : 러시아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파도가 굉장히 심했습니다. 심하다 보니까 배로 물이 차올라 물의 무게를 못 견디고 배가 전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배는 하루 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바다로 김 양식장 관리 작업을 하러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밤 11시가 넘어서도 돌아오지 않자 선장 부인이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승구 / 전북도청 도민안전실장 : 선장한테 계속 휴대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은 거죠.] <br /> <br />사고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파도 높이는 2∼3m로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리선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아직 내국인 2명은 실종 상태. <br /> <br />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, 어선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수색 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252147072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